9월 3, 2026

중이염(Otitis Media)은 고막 안쪽의 중이(Middle Ear)에 염증이 발생하는 질환으로, 소아에서 가장 흔한 감염성 질환 중 하나이다. 특히 유스타키오관(Eustachian tube)이 짧고 수평에 가까운 영유아와 소아에서 흔하게 발생하며, 대부분 상기도감염(감기) 이후에 발생한다.


<AI를 활용한 이미지입니다>

1. 중이염(Otitis Media)이란?

중이염은 세균이나 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해 중이에 염증과 삼출액이 생기는 질환이다. 발생 시기와 고막 상태에 따라 여러 형태로 구분된다.

특징

  • 중이에 발생하는 염증성 질환
  • 소아에서 매우 흔함
  • 감기(상기도감염) 후 자주 발생
  • 귀 통증과 발열이 대표 증상
  • 대부분 자연 회복 가능

2. 중이염의 분류

1) 경과 기간에 따른 분류

  • 급성 중이염(Acute Otitis Media) : 3주 이내
  • 아급성 중이염(Subacute Otitis Media)
  • 만성 중이염(Chronic Otitis Media) : 3개월 이상 지속

2) 고막 상태에 따른 분류

① 삼출성 중이염(Otitis Media with Effusion)

고막은 천공되지 않았지만 중이에 염증성 삼출액이 고여 있는 상태이다.

특징

  • 고막 천공 없음
  • 삼출액 존재
  • 심한 통증이나 발열은 거의 없음
  • 청력 저하가 나타날 수 있음

② 급성 화농성 중이염(Acute Suppurative Otitis Media)

세균 감염으로 고막이 붉게 부어오르고 심한 염증이 발생한 상태이다.

특징

  • 심한 귀 통증
  • 고막 발적 및 팽륜
  • 발열
  • 고막 천공 시 화농성 이루 발생

삼출성 중이염과 급성 화농성 중이염의 가장 큰 차이점은 급성 염증(심한 통증, 발열, 고막 발적)의 유무이다.


3. 원인 및 위험요인

주요 원인균

  • Streptococcus pneumoniae
  • Haemophilus influenzae
  • Moraxella catarrhalis

위험요인

  • 생후 6개월 이후 발생 증가
  • 4~7세에서 가장 흔함
  • 담배 연기에 노출
  • 가족력
  • 알레르기 체질
  • 어린이집 등 집단생활
  • 도시 환경
  • 반복적인 상기도감염

4. 병태생리 및 진행 단계

급성 중이염은 일반적으로 다음과 같은 과정을 거쳐 진행된다.

① 발적기(Stage of Hyperemia)

상기도감염 이후 중이에 염증이 시작되는 단계이다.

증상

  • 귀 통증
  • 발열
  • 귀가 꽉 찬 느낌
  • 고막 발적
  • 광추(Light reflex) 소실

② 삼출기(Stage of Exudation)

중이에 삼출액이 축적되는 단계이다.

증상

  • 고열
  • 구토
  • 오심
  • 식욕 저하
  • 심한 보챔
  • 유양돌기 압통

③ 화농기(Stage of Suppuration)

중이에 고름이 차는 단계이다. 고막이 터지기 전에는 통증이 매우 심하지만, 고막이 천공되면 고름이 배출되면서 통증과 발열이 감소한다.

증상

  • 화농성 이루
  • 통증 감소
  • 발열 감소
  • 전음성 난청 악화

④ 융해기(Stage of Coalescence)

배농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으면 염증이 진행하여 농양이 형성될 수 있다.

⑤ 합병증기(Stage of Complication)

염증이 중이 밖으로 퍼지면서 심각한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다.

대표적인 합병증

  • 골막하 농양
  • 유양돌기염
  • 경막외 농양
  • 정맥동 주위 농양
  • 뇌농양

5. 주요 증상

1) 공통 증상

  • 귀 통증(이통)
  • 귀가 꽉 찬 느낌
  • 고막 팽륜
  • 고막 천공
  • 발열(38.5℃ 이상)

2) 영아

영아는 통증을 표현하지 못하므로 행동 변화를 관찰하는 것이 중요하다.

  • 계속 울고 보챔
  • 귀 잡아당기기, 머리 흔들기
  • 식욕 감소

3) 소아

소아는 유스타키오관이 짧고 넓으며 수평에 가까워 중이염이 쉽게 발생한다.

특징

  • 감기 후 쉽게 발생
  • 귀 통증, 발열
  • 청력 저하

4) 성인

  • 귀 통증 및 발열
  • 고막 팽륜
  • 전음성 난청

6. 치료

1) 삼출성 중이염 치료

대부분 자연적으로 회복되므로 초기에는 경과를 관찰한다.

치료 방법

  • 약 3개월간 경과 관찰
  • 청력 저하가 지속되면 수술 고려

필요 시 시행하는 치료

  • 고막절개술(Myringotomy)
  • 환기관 삽입술(Ventilation Tube Insertion)

2) 급성 중이염 치료

급성 중이염의 약 70~90%는 7~14일 이내 자연 회복된다.

① 대증요법

통증과 발열을 조절하는 것이 우선이다.

  • Acetaminophen
  • Ibuprofen
  • 충분한 휴식
  • 수분 섭취

증상을 2~3일 정도 관찰한 후 호전 여부에 따라 항생제 사용 여부를 결정한다.

② 항생제 치료

세균성 감염이 의심되거나 증상이 심한 경우 약 10일 정도 항생제를 사용한다.

대표적인 항생제

  • Amoxicillin
  • Amoxicillin-Clavulanate (Augmentin)
  • Cefdinir

핵심 요약

  • 중이염(Otitis Media)은 중이에 발생하는 염증성 질환으로 소아에서 가장 흔하다.
  • 삼출성 중이염은 삼출액만 고여 있는 상태이고, 급성 화농성 중이염은 급성 염증과 심한 통증, 발열을 동반한다.
  • 가장 흔한 증상은 귀 통증, 발열, 귀의 충만감, 청력 저하이다.
  • 대부분 자연 회복되며, 급성 중이염은 진통제와 해열제로 대증 치료를 시행하고 필요 시 Amoxicillin 계열 항생제를 사용한다.
  • 삼출성 중이염이 오래 지속되면 고막절개술 및 환기관 삽입술을 시행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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