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3, 2026

하지궤양은 단순히 피부에 상처가 생긴 상태로 생각하기 쉽지만, 실제로는 혈액순환 장애와 조직 손상이 함께 관련되어 있기 때문에 상처 부위만 관리해서는 쉽게 낫지 않거나 다시 재발할 수 있습니다.

특히 상처가 오래 지속되면 진물이나 통증이 생길 수 있고, 피부와 주변 조직의 손상이 심해지면서 2차 감염의 위험도 높아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하지궤양을 관리할 때는 상처의 상태와 원인을 확인하면서 적절한 드레싱, 감염 관리, 영양 관리, 압박요법, 그리고 평소 다리와 발 관리까지 함께 이루어지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하지궤양이 발생했을 때 어떻게 치료하고 관리하는지 하나씩 알아보겠습니다.

1. 하지궤양의 치료와 관리

하지궤양 치료에서 중요한 것은 단순히 상처만 치료하는 것이 아니라 궤양이 발생한 원인을 함께 관리하는 것입니다.

① 습윤드레싱

상처가 적절한 습윤 환경을 유지할 수 있도록 드레싱을 적용할 수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다음과 같은 종류가 있습니다.

  • 하이드로겔(Hydrogel)
  • 하이드로콜로이드(Hydrocolloid)
  • 칼슘 알지네이트(Calcium Alginate)

상처의 깊이와 삼출물의 양, 감염 여부 등에 따라 적절한 드레싱을 선택합니다.

② 변연절제술(Debridement)

상처에 죽은 조직이나 가피가 남아 있으면 정상적인 조직 회복을 방해할 수 있습니다.

필요한 경우 괴사조직을 제거하는 변연절제술(Debridement)을 시행할 수 있습니다.

③ 감염 관리

하지궤양은 피부 장벽이 손상되어 있기 때문에 2차 감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필요한 경우 상처배양검사(Wound Culture)를 시행하며, 감염이나 봉와직염(Cellulitis)이 확인되면 항생제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특히 다음과 같은 변화가 나타난다면 의료진의 평가가 필요합니다.

  • 갑자기 통증이 심해지는 경우
  • 상처 주변의 붉은 부위가 넓어지는 경우
  • 열감이 심해지는 경우
  • 고름이나 분비물이 증가하는 경우
  • 악취가 심해지는 경우
  • 발열이 발생하는 경우

④ 압박요법

압박요법(Compression Therapy)은 특히 정맥성 궤양에서 중요한 치료 방법입니다.

환자의 상태에 따라 다음과 같은 방법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 압박붕대
  • 압박스타킹
  • Velcro wrap
  • Paste bandage

압박을 통해 정맥혈이 심장 방향으로 돌아가는 것을 돕고 부종과 정맥압을 감소시키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다만 동맥혈류가 감소한 환자에게 무분별하게 강한 압박을 시행하면 혈액공급을 더욱 감소시킬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따라서 하지궤양이 있다고 해서 임의로 압박스타킹을 착용하기보다는 동맥순환 상태를 평가한 후 의료진의 판단에 따라 압박치료를 시행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2. 하지궤양 회복과 영양관리

상처가 회복되기 위해서는 새로운 조직을 만드는 데 필요한 충분한 영양이 필요합니다.

특히 다음과 같은 영양소의 적절한 섭취가 중요합니다.

  • 단백질
  • 충분한 열량
  • 비타민 A
  • 비타민 C
  • 아연(Zinc)

특정 영양제를 무조건 많이 섭취하기보다는 개인의 건강 상태와 영양 상태를 고려하여 균형 잡힌 식사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3. 하지궤양 환자의 다리와 발 관리

하지궤양은 치료뿐만 아니라 새로운 상처와 재발을 예방하는 관리도 중요합니다.

  • 발과 다리를 깨끗하게 씻습니다.
  • 피부가 건조하면 적절한 보습제를 사용합니다.
  • 발가락 사이는 습하지 않도록 잘 말립니다.
  • 발톱은 일직선으로 정리합니다.
  • 발에 상처가 생기지 않았는지 자주 확인합니다.
  • 너무 꽉 끼는 신발을 피합니다.
  • 발에 잘 맞는 신발과 양말을 착용합니다.
  • 맨발로 걷지 않습니다.
  • 발에 상처나 과도한 압력이 가해지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 발에 이상이 발견되면 의료진과 상담합니다.

4. 하지궤양 환자 교육

하지궤양 환자에게는 상처 관리뿐만 아니라 혈액순환 이상을 의심할 수 있는 증상과 의료기관을 방문해야 하는 상황에 대해 교육해야 합니다.

다리에 생긴 모든 상처가 하지궤양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지만, 상처가 오랫동안 낫지 않거나 반복적으로 진물이 나오고, 다리가 붓거나 피부색이 변하는 경우에는 혈액순환에 문제가 있을 수 있음을 설명해야 합니다.

특히 발이 차갑고 맥박이 잘 느껴지지 않으면서 통증이 심한 경우, 또는 발가락이나 발의 피부색이 검게 변하는 경우에는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하도록 교육해야 합니다.

또한 하지궤양은 단순한 피부 상처가 아니라 다리의 동맥이나 정맥 순환에 문제가 있다는 신호일 수 있음을 알려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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