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내장(Glaucoma)은 안압 상승이나 시신경의 혈류 장애 등으로 인해 시신경이 손상되어 시야가 점차 좁아지고, 치료하지 않으면 실명에 이를 수 있는 질환이다. 초기에는 특별한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아 ‘소리 없는 시력 도둑’이라고도 불린다. 한 번 손상된 시신경은 회복되지 않기 때문에 조기 발견과 평생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1. 녹내장(Glaucoma)의 특징
- 시신경 손상으로 시야결손이 발생하는 질환
- 진행하면 실명까지 이를 수 있음
- 초기에는 증상이 거의 없음
- 대부분 만성적으로 진행
- 조기 진단과 지속적인 치료가 매우 중요
정상 안압
- 10~20 mmHg
※ 안압이 정상 범위라도 녹내장이 발생할 수 있다.
2. 방수(Aqueous Humor)와 안압
방수(Aqueous Humor)는 각막과 수정체 사이를 채우는 투명한 액체로, 안압 유지와 각막 영양 공급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방수의 순환
- 모양체에서 생성
- 후방(Posterior Chamber)
- 전방(Anterior Chamber)
- 섬유주(Trabecular Meshwork)
- 쉴렘관(Schlemm’s Canal)
- 배출
방수의 생성과 배출 균형이 깨져 배출이 원활하지 않으면 안압이 상승하여 시신경이 손상될 수 있다.
방수의 역할
- 안압 유지
- 각막 형태 유지
- 각막과 수정체에 영양 공급
3. 위험요인
다음과 같은 경우 녹내장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
주요 위험요인
- 40세 이상
- 안압 상승
- 고도근시
- 가족력
- 당뇨병
4. 발생 현황
녹내장은 전 세계적으로 실명의 주요 원인 중 하나이다.
역학
- 전체 실명의 약 9~12% 차지
- 국내 50세 이상에서 약 2~3% 발생
- 우리나라와 일본에서는 약 80%가 정상안압 녹내장으로 알려져 있다.
5. 종류
① 원발성 개방각 녹내장(Primary Open-Angle Glaucoma)
가장 흔한 형태의 녹내장이다.
특징
- 방수 배출 통로는 열려 있으나 배출 기능이 저하됨
- 안압이 서서히 상승
- 천천히 진행
- 초기에는 증상이 거의 없음
주요 증상
- 흐린 시야
- 조절 기능 감소
- 두통
- 진행 시 시야결손
- 교정되지 않는 시력 저하
- 달무리(Halo)
저안압 녹내장(Normal/Low Tension Glaucoma)
- 안압이 정상 범위임에도 시신경 손상이 발생
- 우리나라에서 흔한 형태
- 시신경 보호를 위해 안압을 더욱 낮추는 치료가 필요
② 원발성 폐쇄각 녹내장(Primary Angle-Closure Glaucoma)
안과적 응급질환이다.
특징
- 방수 배출 통로가 갑자기 막힘
- 안압이 급격히 상승
주요 증상
- 갑작스러운 심한 눈 통증
- 시력 저하
- 두통
- 오심 및 구토
- 눈 충혈
즉시 치료하지 않으면 영구적인 시력 손상이 발생할 수 있다.
③ 선천성 녹내장(Congenital Glaucoma)
영유아에서 발생하는 드문 형태이다.
특징
- 주로 3세 이하에서 발생
- 각막과 홍채의 발달 이상
- 눈이 비정상적으로 커짐
- 눈물 흘림
- 검은 동자가 뿌옇게 보임
- 열성유전 경향
- 남아에서 더 흔함
④ 속발성 녹내장(Secondary Glaucoma)
다른 질환이나 약물에 의해 발생한다.
원인
- 스테로이드 장기 사용
- 안구 질환
- 외상
- 기타 전신질환
6. 치료
녹내장의 치료 목적은 안압을 조절하여 시신경 손상을 예방하고 남아 있는 시력을 보존하는 것이다.
치료 원칙
- 안압을 목표 범위로 유지
- 방수의 생성과 배출 균형 유지
- 시신경 손상 진행 억제
- 남아 있는 시력 보존
※ 이미 손상된 시신경은 회복되지 않으므로 조기 치료가 매우 중요하다.
7. 간호중재 및 관리
① 조기 발견
- 정기적인 안과검진
- 안압 검사
- 시야검사
- 시신경 검사
② 안압 관리
- 처방된 안약을 정확하게 사용
- 치료를 임의로 중단하지 않기
- 정기적인 안압 측정
③ 생활습관 관리
- 규칙적인 진료
- 당뇨병 및 혈압 관리
- 눈 건강에 좋은 생활습관 유지
④ 환자 교육
- 녹내장은 완치되는 질환이 아님을 설명
- 평생 꾸준한 치료와 관리가 필요함을 교육
- 증상이 없어도 정기적인 검진을 받아야 함을 강조
- 시력 변화나 심한 통증이 발생하면 즉시 병원을 방문하도록 교육
핵심 요약
- 녹내장(Glaucoma)은 시신경이 손상되어 시야결손과 시력 저하를 일으키는 질환으로, 치료하지 않으면 실명에 이를 수 있다.
- 주요 위험요인은 40세 이상, 안압 상승, 고도근시, 가족력, 당뇨병 등이다.
- 원발성 개방각 녹내장은 서서히 진행되는 가장 흔한 형태이며, 원발성 폐쇄각 녹내장은 급성으로 발생하는 안과적 응급질환이다.
- 치료의 목적은 안압을 조절하여 시신경 손상을 예방하고 남아 있는 시력을 보존하는 것이며, 녹내장은 평생 관리가 필요한 만성 질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