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 치매란?
치매(Dementia)는 정상적으로 발달한 인지기능이 여러 질환에 의해 점차 저하되어 일상생활에 장애를 초래하는 증후군(syndrome)이다. 단순한 노화와는 다르며, 기억력뿐 아니라 언어, 판단력, 실행기능, 성격 변화 등 다양한 인지기능이 함께 저하된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치매를 여러 질환으로 인해 신경세포가 손상되고 뇌 기능이 점차 저하되는 질환으로 정의하고 있다.
2. 역학
- 65세 이상 노인의 약 5~10%에서 발생한다.
- 연령이 증가할수록 유병률이 증가하며, 5년마다 약 2배씩 증가하는 특징이 있다.
3. DSM-5의 주요신경인지장애(Major Neurocognitive Disorder)
DSM-5에서는 기존의 치매(Dementia) 대신 주요신경인지장애(Major Neurocognitive Disorder)라는 용어를 사용한다.
진단 기준은 다음과 같다.
- 하나 이상의 인지기능이 이전보다 현저히 저하된다.
- 기억력, 주의력, 언어능력, 실행기능, 시공간능력 등이 감소한다.
- 일상생활 수행 능력이 감소한다.
- 섬망(Delirium)으로 설명되지 않는다.
- 다른 정신질환으로 설명되지 않는다.
4. 치매의 종류
치매는 크게 가역성 치매와 비가역성 치매로 나눈다.
1) 가역성 치매
원인을 치료하면 회복될 수 있는 치매이다.
원인
- 약물 부작용
- 알코올 및 화학물질 중독
- 전해질 이상
- 갑상샘 질환
- 비타민 B12 결핍
- 감염성 뇌질환
- 두부 외상
2) 비가역성 치매
퇴행성 뇌질환으로 완치가 어렵다. 대표적인 질환은 다음과 같다.
- 알츠하이머병
- 혈관성 치매
- 루이체 치매
- 전두측두엽 치매
5. 알츠하이머병(Alzheimer’s Disease)
알츠하이머병은 전체 치매의 약 60~70%를 차지하는 가장 흔한 치매이다.
1) 원인 및 위험요인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며 다음과 같은 요인이 관여한다.
- 유전적 요인
- ApoE 유전자
- 환경적 요인
- 화학적 요인
- 바이러스 등
2) 병태생리
알츠하이머병에서는 두 가지 비정상 단백질이 축적된다.
① β-아밀로이드(Beta-Amyloid)
β-아밀로이드 단백질이 축적되면서 신경반(Amyloid plaque)이 형성된다. → 대뇌피질 신경세포가 손상된다.
② Tau 단백질
Tau 단백질이 변성되어 신경섬유 엉킴(Neurofibrillary tangle)이 발생한다. → 해마(Hippocampus)의 신경세포가 손상되어 기억력이 감소한다.
3) 특징
- 치매의 약 60~70%
- 대뇌피질과 해마 위축
- 뇌실 확장
- 신경반(Amyloid plaque)
- 신경섬유 엉킴(Tau tangle)
- 콜린성 신경세포 감소
- 기억력 저하부터 시작
- 약 5~20년에 걸쳐 서서히 진행
6. 혈관성 치매(Vascular Dementia)
혈관성 치매는 전체 치매의 약 30%를 차지한다. 주로 뇌졸중이나 반복적인 뇌경색으로 발생한다.
특징
- 뇌졸중 후 발생
- 손상 부위에 따라 증상이 다양
- 운동장애가 흔함
- 갑작스럽게 악화될 수 있음
7. 루이체 치매(Lewy Body Dementia)
루이체 치매는 치매의 약 15~20%를 차지한다. 루이소체(Lewy body)가 뇌피질에 광범위하게 축적되어 발생한다.
특징
- 65세 이상에서 흔함
- 남성에게 많음
- 파킨슨 증상 동반
- 환시(Visual hallucination)가 흔함
- 인지기능이 하루에도 심하게 변동
- 진행 속도가 비교적 빠름
8. 전두측두엽 치매(Frontotemporal Dementia)
전두엽 또는 측두엽이 위축되는 치매이다. 전체 치매의 약 6%를 차지한다.
특징
- 비교적 젊은 나이에 발생
- 성격 변화
- 충동적 행동
- 언어장애
- 기억력 저하는 초기에는 비교적 적음
치매 종류 비교
| 구분 | 알츠하이머병 | 혈관성 치매 | 루이체 치매 | 전두측두엽 치매 |
|---|---|---|---|---|
| 빈도 | 60~70% | 약 30% | 15~20% | 약 6% |
| 원인 | β-아밀로이드, Tau | 뇌졸중 | 루이소체 | 전두·측두엽 위축 |
| 진행 | 서서히 진행 | 계단식 악화 | 비교적 빠름 | 비교적 젊은 나이에 발생 |
| 특징 | 기억력 저하 | 운동장애 동반 | 파킨슨증, 환시 | 성격·행동 변화 |
핵심 요약
- 치매는 인지기능이 저하되어 일상생활에 장애를 초래하는 증후군이다.
- 65세 이상에서 약 5~10%가 발생하며, 5년마다 유병률이 약 2배 증가한다.
- DSM-5에서는 주요신경인지장애(Major Neurocognitive Disorder)라는 용어를 사용한다.
- 치매는 가역성과 비가역성으로 구분하며, 비가역성 치매에는 알츠하이머병, 혈관성 치매, 루이체 치매, 전두측두엽 치매가 있다.
- 알츠하이머병은 가장 흔한 치매(60~70%)이며, β-아밀로이드 신경반과 Tau 신경섬유 엉킴이 특징이다.
- 혈관성 치매는 뇌졸중이 주요 원인이며, 루이체 치매는 파킨슨증과 환시가 특징이다.
- 전두측두엽 치매는 비교적 젊은 연령에서 발생하며 성격 변화와 행동장애가 두드러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