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의 진단적 검사는 시력뿐만 아니라 안구의 구조와 기능, 안압, 망막 및 시신경 상태를 종합적으로 평가하기 위해 시행된다. 기본적인 외안부 검사부터 세극등현미경 검사, 안압측정, 안저검사, 시야검사, 색각검사까지 다양한 검사를 통해 안질환을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 방향을 결정할 수 있다.

1. 일반적 외안부 검사
눈의 외부 구조와 기능을 평가하는 가장 기본적인 검사이다.
검사 항목
- 위·아래 눈꺼풀(안검)
- 눈썹과 속눈썹
- 안구의 위치
- 안구 운동(6개의 기본 주시 방향)
- 눈물기관
- 결막 및 눈꺼풀판결막
Schirmer 검사
눈물 분비량을 측정하는 검사로, 안구건조증 진단에 사용된다.
2. 세극등현미경 검사(Slit Lamp Examination)
세극등현미경을 이용하여 안구를 확대 관찰하는 검사이다.
특징
- 약 10~40배 확대
- 빛의 각도와 초점을 자유롭게 조절 가능
- 다양한 안질환 진단에 매우 중요
관찰 부위
- 결막
- 각막
- 전방
- 홍채
- 수정체
- 유리체 전방부
3. 동공반사 검사(Pupillary Reflex)
동공의 크기와 신경 기능을 평가하는 검사이다.
검사 종류
- 직접 대광반사(Direct light reflex)
- 간접 대광반사(Consensual light reflex)
- 근접반사(Near reflex)
동공반사는 시신경(CN II)과 동안신경(CN III)의 기능을 평가하는 중요한 검사이다.
4. 안압측정(Tonometry)
안구 내부의 압력(안압)을 측정하는 검사이다.
① 비접촉 안압계(Non-contact Tonometer)
- 공기를 이용하여 측정(Air-puff)
- 국소마취가 필요 없음
- 소아에서도 사용 가능
② 접촉 안압계(Contact Tonometer)
국소마취 후 시행한다.
종류
- Goldmann 압평안압계(Goldmann Applanation Tonometer)
- Tono-Pen 안압계
정상 안압
- 10~20 mmHg
30 mmHg 이상이면 녹내장 등 안질환을 의심한다.
5. 안저검사(Fundus Examination)
검안경(Ophthalmoscope)을 이용하여 안구 내부를 관찰하는 검사이다.
안저(Fundus)
동공을 통해 보이는 안구 내부를 의미한다.
관찰 부위
- 망막
- 망막혈관
- 시신경유두
- 맥락막
- 황반
또한 적색반사(Red reflex)의 유무를 확인한다.
6. 초음파검사(Ultrasonography)
안구 내부 구조를 초음파로 확인하는 검사이다.
확인 가능한 구조
- 안구 크기
- 안구 구조
- 종양
- 망막
적응증
다음과 같이 안저가 보이지 않을 때 유용하다.
- 백내장
- 유리체 출혈
- 기타 혼탁으로 인해 안저관찰이 어려운 경우
7. 형광 안저혈관조영술(Fluorescein Angiography)
형광조영제를 주사한 후 망막혈관의 혈류를 촬영하는 검사이다.
적응증
- 당뇨병성 망막병증
- 황반변성
- 안구종양
- 신생혈관 평가
검사 후 주의사항
- 조영제가 배출될 때까지 소변이 노란색으로 보일 수 있다.
- 검사 전 신기능(BUN, Creatinine) 확인이 필요하다.
8. 시력검사(Visual Acuity)
시력을 평가하는 가장 기본적인 검사이다.
원거리 시력검사
- 20 feet(약 6m) 거리에서 시행
- Snellen 시력표를 주로 사용
시력(Visual Acuity) 판독 방법
- 시력 20/20 (1.0) : 정상 시력
- 정상 시력을 가진 사람이 20 ft(6 m)에서 읽을 수 있는 글자를 대상자도 20 ft(6 m)에서 읽을 수 있음을 의미한다.
- 시력 20/40 (0.5) : 시력이 정상보다 감소한 상태
- 정상 시력을 가진 사람은 40 ft(12 m)에서 읽을 수 있는 글자를 대상자는 20 ft(6 m)까지 가까이 가야 읽을 수 있음을 의미한다.
- 20/20 (1.0) → 정상 시력
- 20/40 (0.5) → 정상인의 절반 정도의 시력
- 20/100 (0.2) → 정상인이 100 ft에서 읽는 글자를 대상자는 20 ft까지 와야 읽을 수 있음
9. 시야검사(Visual Field Test)
주변 시야의 이상 여부를 확인하는 검사이다.
① 대면검사(Confrontation Test)
- 가장 간단한 시야검사
- 검사자와 환자의 시야를 비교
② 동적 시야검사(Kinetic Perimetry)
- Goldmann 시야계 사용
- 움직이는 표적을 이용하여 시야를 측정
③ 정적 시야검사(Static Perimetry)
- Humphrey 시야계 사용
- 고정된 표적의 밝기를 변화시키며 검사
10. 색각검사(Color Vision Test)
색을 구별하는 능력을 평가하는 검사이다.
색각 이상은 대부분 X염색체 열성 유전으로 발생한다.
① 정상 삼색시(Trichromatic Vision)
- 적색, 녹색, 청색 세 가지 색을 정상적으로 구별한다.
② 이상 삼색형(Color Weakness)
- 세 가지 색을 모두 인식하지만
- 한 가지 색 감각이 약한 경우
- 조명이 어둡거나 작은 물체에서는 색 구별이 어렵다.
③ 이색형(Dichromacy)
- 한 가지 시색소가 결핍된 경우
- 일반적으로 색맹(Color blindness)이라 한다.
④ 단색시(Monochromacy)
- 전색맹(Total color blindness)
- 색을 거의 구별하지 못한다.
핵심 요약
- 일반 외안부 검사: 눈꺼풀, 결막, 안구운동, 눈물기관 등을 평가한다.
- 세극등현미경 검사: 결막, 각막, 홍채, 수정체, 유리체를 10~40배 확대하여 관찰한다.
- 동공반사 검사: 직접·간접 대광반사와 근접반사를 확인하여 CN II와 CN III 기능을 평가한다.
- 안압측정: 정상 안압은 10~20 mmHg이며, 30 mmHg 이상이면 안질환을 의심한다.
- 안저검사: 망막, 황반, 시신경유두, 맥락막 및 적색반사를 확인한다.
- 초음파검사: 백내장이나 유리체 출혈 등으로 안저 관찰이 어려울 때 유용하다.
- 형광 안저혈관조영술: 망막혈류와 신생혈관을 평가하며 검사 후 소변이 일시적으로 노랗게 변할 수 있다.
- 시야검사: 대면검사, Goldmann 시야계, Humphrey 시야계를 이용하여 시야 결손을 평가한다.
- 색각검사: 삼색시, 이상 삼색형(색약), 이색형(색맹), 단색시(전색맹)로 구분한다.